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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2011) IMDb 트리비아

익스트림무비 익스트림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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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24일 국내 개봉 예정인 <온리 갓 포기브스>


그 영화의 감독 니콜라스 윈딩 레픈과 배우 라이언 고슬링의 첫 합작 영화로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 <드라이브>(2011)의 IMDb 트리비아 모음입니다.
(http://www.imdb.com/title/tt0780504/trivia?ref_=tt_ql_2)



00.jpg


※ <드라이브>는 ‘개구리와 전갈’의 우화를 참고한 영화다. 그 우화에서 개구리는 전갈을 자신의 등에 태우고 강을 건널 수 있게 도와주는데, 도중에 전갈은 개구리의 등에 독침을 쏜다. 전갈은 “그게 내 본성”이라고 말하고 둘은 함께 강 밑으로 가라앉는다. 드라이버는 우화 속의 개구리라고 할 수 있다. 드라이버는 자신의 자동차로 범죄자들(전갈들)을 실어 나르다가 필연적으로 그들의 파괴적인 세계(독침)에 휘말리게 되고, 모두가 파멸하고 만다. 드라이버의 재킷 뒤에 그려진 전갈이 그가 개구리로서 전갈을 등에 업고 있다는 것을 상징한다.


※ 원래는 라이언 고슬링 이전에 휴 잭맨이 주연으로 예정돼 있었다.


※ 라이언 고슬링은 자신의 배역을 위해 1973년 형 쉐보레 말리부 차종을 구입해 복원하였고, 영화 속에서 그것을 몰았다.


※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은 (원래 연출자로 뽑혔던) 닐 마샬을 대신해 메가폰을 잡았다. 레픈 감독을 발탁한 이는 앞서 주연으로 캐스팅된 라이언 고슬링이었다.


※ <드라이브>는 니콜라스 윈딩 레픈의 영화들 중 최초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며, 그가 직접 각본을 쓰지 않은 첫 작품이다.


s01.jpg


※ 영화의 내용과는 상반되게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은 자동차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고 한다. 심지어 그는 운전 면허증조차 없는데, 자동차 운전 시험에 8번이나 불합격했다고.


※ 캐리 멀리건은 촬영 중에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의 집에서 지냈다.


※ 촬영 중 캐리 멀리건은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의 집으로 차를 몰고 가던 중 속도위반으로 경찰에게 딱지를 떼였다. 그녀는 레드불 음료를 너무 많이 마셔서 그랬다고 변명했다.


※ 브라이언 크랜스턴은 1998년에 방영된 <X 파일> 시리즈 중 ‘Drive’라는 에피소드에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다. 당시 각본가 빈스 길리건은 동정심을 자극하는 크랜스턴의 악당 연기에 감명을 받았고 나중에 <브레이킹 배드>(2008)의 주연으로 캐스팅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또한 <드라이브>에 캐스팅되는 계기가 되었다.


※ 브라이언 크랜스턴(섀넌 역)은 2012년 인터뷰에서 영화 속 자신의 장면들 중 상당 부분을 애드립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 앨버트 브룩스(버니 역)는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과 만났을 때, 그를 구석에 몰아넣고 위협적인 말투로 이야기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캐릭터를 보다 냉혈한처럼 보이게 하려고 눈썹을 밀었다.


news_still_02.jpg


※ 론 펄만은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에게 “이탈리아 조폭이 되고픈 유대인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 왜냐면 내가 바로 그런 뉴욕 출신 유대인 소년이었으니까”라고 설명하고 ‘니노’ 캐릭터의 배역을 따냈다.


※ ‘니노’라는 이름은 그 캐릭터(론 펄만)의 본명이 아니다. 버니(앨버트 브룩스)가 니노에 대해 유대인이라고 언급하며 그를 ‘이지(Izzy)’라고 한 차례 부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이지는 유대인식 이름 ‘아이작’이나 ‘이사도어’의 애칭이다.


※ 제이신더 배럿이 ‘블랜치’ 역을 맡으려고 오디션을 봤다.


※ 영화의 홍보 카피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7)와 똑같다. (도망칠 길은 없다 There are no clean getaways)


※ 영화에 나오는 삽입곡들(카빈스키의 ‘Nightcall’, 칼리지의 ‘A Real Hero’)은 복고풍 스타일이지만 2007~2011년 사이에 발매된 것들이다.


※ 오프닝 크레딧에 나오는 카빈스키의 ‘Nightcall’는 편집자 맷 뉴먼이 추천한 곡이다. 이 곡은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2011)에도 쓰였는데, 마침 그 영화의 의상 디자이너 에린 베나츠와 배우 브라이언 크랜스턴은 <드라이브>에도 참여했다.


※ 클리프 마르티네즈가 작곡가로 참여하기 전에 안젤로 바달라멘티가 음악을 맡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또한 영화의 초기 버전에 바달라멘티의 이름이 크레딧에 표기되기도 했다. 마르티네즈에 따르면 그 이름은 임시로 삽입된 거였다고.


618w_movies_drive_jacket.jpg


※ 캐스팅 감독 민디 마린, 프로덕션 디자이너 베스 믹클, 의상 디자이너 에린 베나츠는 <드라이브> 이전에 다른 작품들에서 라이언 고슬링과 함께 작업했던 사람들이다. 베나츠는 <하프 넬슨>(2006)과 <블루 발렌타인>(2010)에서 라이언 고슬링을 위해 독특한 의상들을 디자인했다.


※ 영화 속 배경인 LA의 풍경이 세세하고 리얼하게 묘사되었지만,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은 그 도시에 대해 처음엔 아무런 지식도 없었다고 한다. 그는 라이언 고슬링과 함께 지내면서 LA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


※ 영화 속에서 주인공의 이름은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는다. 그는 “애송이(Kid)” 혹은 “드라이버(운전사)”로만 불린다. 심지어 엔딩 크레딧에도 ‘드라이버’로 표시된다.


※ 드라이버가 대기 중에 라디오를 듣는 장면은, 라이언 고슬링이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을 차에 태우고 돌아다니면서 록밴드 ‘알이오 스피드웨건’의 노래를 라디오로 들었던 일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다. 당시 레픈 감독은 감기에 걸린 상태였다.


※ 등에 전갈 그림이 그려진 재킷을 입고 다니는 라이언 고슬링은 전갈자리 태생이다(1980년 11월 12일 출생).


s011.jpg


※ 드라이버와 아이린은 영화 속에서 말을 거의 주고받지 않는다. 이는 라이언 고슬링과 캐리 멀리건이 자신들의 장면에서 중요한 것은 분위기라고 여기고, 원래 각본에 쓰여 있던 대사들 중 상당 부분을 생략했기 때문이다. 멀리건은 <드라이브>의 촬영에 대해 “매일 수 시간씩 라이언 고슬링을 간절히 쳐다보는 게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 영화 촬영장 장면에서 드라이버의 명찰 적힌 이름 ‘맥콜’은 <드라이브>의 소품 담당 보조 다나 맥콜의 이름에서 딴 것이다.


※ 오스카 아이작은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과 작업하면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 '스탠다드'를, 전형적인 전과자에서 좀 더 입체감 있는 캐릭터로 발전시켰다.


※ 아이린과 스탠더드는 원래 히스패닉 커플이란 설정이었지만, 캐리 멀리건이 캐스팅되면서 바뀌었다.


※ 다른 영화들에서 전형적인 경찰관 역할을 많이 맡았던 제임스 비베리가, 이 영화에서는 반대로 강도 ‘쿡’을 연기했다.


※ 촬영 중에 가짜 피를 사용하긴 했지만, 영화에 나오는 대부분의 잔혹한 장면들은 후반작업을 거쳐서 완성했다.


Ryan-gosling-drive-movie-mask-rubber.jpg


※ 드라이버가 쓰는 가면은 SPFX Masks라는 회사에서 제작했다. 그 회사는 일반 대중들에게 초현실적인 가면을 파는 곳이다.



[이하 스포일러 주의]


※ 크리스티나 헨드릭스(블랜치 역)는 영화 전체 분량 중에서 10분도 채 나오지 않았지만 고액의 출연료를 받았다.


※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에 따르면 (드라이버가 킬러의) 머리를 발로 짓밟는 장면은, ‘너무 폭력적이다’라고 여긴 등급위원회 때문에 상당 부분 편집한 것이라고 한다.


※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은 머리를 짓밟는 장면을 잔혹하고 사실적으로 보이게 연출하려고 가스파 노에 감독(돌이킬 수 없는)에게 조언을 구했다.


news_still_07.jpg


※ 영화 속에 두 개의 숨겨진 전갈이 있다.
- 드라이버가 커피숍에 들어가기 전에 자동차 안에 있을 때, 차창에 반사된 형태가 마치 전갈처럼 보인다.
- 드라이버가 버니를 만나러 레스토랑에 들어서서 걸어올 때, 테이블 오른쪽 하단 코너 쪽에 전갈 그림이 보인다.


※ 쿡이 죽기 전에 눈에 포크가 박히는 것은 리허설 이후 나중에 추가한 것이다.


※ 론 펄만은 해변에서 죽는 장면을 찍으면서 거센 파도 때문에 무릎을 다쳤다.


※ 죽는 사람 수 총 10명(스탠더드, 블랜치, 호텔에서 두 명의 강도, 엘리베이터의 킬러, 쿡, 섀넌, 니노(와 그의 운전사), 그리고 버니)


※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은 드라이버가 버니의 칼을 맞은 뒤에 죽는 장면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이버가 죽는 장면은 영화의 초기 테스트 시사 때 공개된 적이 있다고 한다.



익스트림무비 익스트림무비
85 Lv. 3047024/3100000P


익스트림무비 스탭 일동

영화 관련 보도자료는 cbtblue@naver.com 으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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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루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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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원래는 죽는 걸 보여줄 생각이었군요.

16:28
14.03.28.
profile image
EST

영화 보면서 안 죽었을 것 같았는데..
아마 안 죽었겠죠..^^;

16:30
14.03.28.
profile image
golgo
저도요. 왠지 안 죽었을 것 같은 마무리였죠. 계속 쓸쓸하게 살았을 것 같긴 하지만...
16:31
14.03.28.
profile image 3등
드라이버가 전갈일줄 알았는데 개구락지였군요.
가면은 꼭 에이펙스 트윈 가면 보는거 같습니다.
18:35
14.03.28.
profile image

라이언 고슬링이 이 영화에서 너무 멋있게 보여서인지

만약 휴 잭맨이 맡았으면...하고 생각해보니까 별로였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18:36
14.03.28.
profile image

라이언 고슬링이 매즈미켈슨 주연 "발할라 라이징"을 보고 꼭 니콜라스 감독이랑 작업하고 싶었다 하더라구요...

(저도 그 영화 보았지만 참 난해하던^^;;;;;;;;;;;;;;)

이 영화는 엘레베이터 키스신이 정말 인상에 남았어요~ㅎㅎ너무 로맨틱한 키스신과 바로 이어지는 엄청 잔인한 폭력씬!ㄷㄷㄷ


21:10
14.03.28.

드라이브를 다시 영화관에서 보고싶은데 또 볼수있을가요... 드라이브 보면서 황홀하던데..

11:49
14.03.29.
profile image

드라이브 안봤는데 보고 싶어지는군요


스포는 휙 내렸습니다 ㅋ




14:01
14.03.29.
익무 시사로 본 작품 중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 영화입니다. bb
15:17
1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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